"마약했다. 저 죽어요" 횡설수설 김나정…경찰 조사 받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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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'노빠꾸 탁재훈'에 출연한 김나정
[헤럴드경제=김성훈 기자] "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합니다."
김나정 SNS 캡처
김나정은 곧바로 글을 삭제했지만, 군데군데 맞춤법이 틀리고 내용도 횡설수설해 정확한 의미 파악이 힘든 이 글은 곧장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.
김나정 아나운서는 이같은 글을 쓰기에 앞서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"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"라고 도움을 요청하며 한국대사관과 연락을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.
그는 "한국 가고 싶다", "비행기 타면 저 죽을 것 같다. 마닐라에서도 나가면 죽을 것 같다. 공항도 위험하고, 마닐라 공항인데 제발 도와주세요"라고 호소해, 어떤 사고에 휘말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. 그런 와중에 마약을 투약했다는 글을 썼다가 삭제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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